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정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계의 교황으로 잘 알려진 미국 유명 잡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모티브로 하여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극 중 ‘런웨이’라는 패션잡지는 가상이지만 잡지 '보그'와 안나 윈투어는 실제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영화가 패션 세계를 무대로 한 영화임에도 대부분의 패션디자이너들과 유명인들은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심기를 건드릴까 두려워 출연을 피한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들의 의상, 액세서리 등이 영화에 쓰이는 것은 허락받아 영화 역사상 가장 비싼 의상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봉 전까지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분은 영화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으며 이 영화에 출연한 디자이너, 모델 등은 자기와 담쌓을 것을 각오하라고 말했다지만 영화 시사회에 안나 윈투어는 프라다를 입고 직접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의 회의감을 극복하고 영화에서 미란다 역을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게 됩니다.
메릴 스트립의 뛰어난 연기로 메릴 스트립 하면 미란다 편집장을 떠올리게 되는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으며 영화 속,
미란다 프리슬리 그 자체였던 메릴 스트립은 이로 인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역사상 최고의 의상비를 기록한 만큼 아카데미 의상상에도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습니다.
2. 영화의 줄거리
패션은 허영덩어리들이나 하는 짓이라서 비꼬면서 대충 입고다니며 실속을 챙기는 성격의 안드리아는 단순히 앞으로 저널리스트로써의 경력이나 쌓기 위해 직장을 알아보던 중 어쩌다 보니 패션업계 탑이라고 불리는 잡지 런웨이에 운 좋게 입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패션지식이 1도 없어서인지 입사 첫날부터 삐그덕거리면서 말도안되는 격무와 옷핀 하나에도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며 수정을 강요하는 이해가 안 되는 지시들, 그리고 어디서 마트에서 대충 사왔냐면서 자신의 옷매무새를 매번 깎아내리는 편집장 미란다의 태도에 진력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갈등이 극한에 달한 어느날 미란다가 (안드리아가 보기에) 비슷한 벨트를 두고 예민하게 구는 모습에 실소를 터트리고 마는데 미란다는 안드리아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에 대해 지적을 하고, 일부러 패션을 모르는 똑똑한 친구를 뽑으면 다른 관점을 제시할 줄 알았던 내가 잘못 생각했다면서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내비칩니다.
미란다의 모욕적인 언사를 들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크게 잘못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한 안드리아는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편집자인 나이젤의 조언을 받게 됩니다. 나이젤은 미란다의 말에 동의하며, 의도야 어찌되었든 네가 어쨌든 로마에 들어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 그간 안드리아가 신경쓰지 못했던 진짜 "패션"에 대해서 코칭해주고 알려주기 시작한다.
이후 안드리아은 극적인 변화를 맞게 됩니다. 패션관계자다운 옷매무새와 행동을 보여줌과 동시에 점차 완벽한 일처리를 보여주어 단숨에 주목받을만한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와 친구들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안드리아의 엄청난 성장세에 주목한 미란다는 선배 에밀리 대신 안드리아를 파리로 데려가고 안드리아의 활약으로 미란다는 파리에서의 패션쇼를 무사히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안드리아는 미란다가 한동안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었고, 오랜 숙적이었던 프랑스 편집장 재클린이 그녀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소문을 미리 알게 됩니다. 걱정이 된 안드리아는 이를 미란다에게 알려주려고 눈치를 주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던 미란다는 오랜 친구이자 직원인 나이젤이 그토록 가고 싶어 하는 자리에 오랜
숙적이었던 재클린을 아무렇지도 않게 앉히면서 사태를 일단락 시킵니다.
미란다와 함께 차량에 탑승한 안드리아는 미란다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도 모르게 미란다처럼 변해가고 있는 본인에게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 짧은 순간에 자기 성찰을 한 안드리아는 행사장에 도착하자 차량에서 내리지만 미란다를 따라가지 않고 마음이 편해진 듯이 웃으면서 반대쪽으로 향합니다. 안드리아가 보이지 않자 미란다가 그녀에게 전화를 거는데, 안드리아는 휴대폰을 분수대에 던져 버림으로써 잡지사에 입사한 뒤 내내 자신을 옭아매던 전화벨 소리에서 벗어납니다.
이후 안드리아는 원래의 꿈이던 기자가 되기 위해 '뉴욕 미러'에 면접을 봅니다. 면접관은 미란다가 친필로 팩스를 보내왔다고 하며 미란다식 극찬이 쓰여있는 메모를 웃으며 읽어주고 안드리아는 미란다의 속마음을 알게 됩니다.. 면접을 보고 나오는 길에 앤드리아는 거리에서 미란다와 잠시 눈이 마주치고, 이후 차에 탄 미란다는 작중 처음으로 진심이 담긴 웃음을 보입니다.
3. 인상 깊었던 영화 속 패션스타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단순히 영화가 아니라 패션 선언입니다. 매혹적인 스토리부터 훌륭한 코스튬 디자인까지, 이 영화는 패션 세계에 불을 지폈습니다.
메릴 스트립이 완벽하게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는 그녀가 출연하는 모든 장면에서 파워 드레싱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철저하게 맞추어진 슈트는 섬세하면서도 눈에 띄는 액세서리로 장식되어 주목과 존경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녀의 옷장의 단색 팔레트는 세련미와 권위를 발산하며, 런웨이 잡지의 무시무시한 편집장으로서의 지위를 반영합니다.
매끈한 연필 치마부터 구조적인 블레이저까지, 미란다의 옷장은 그녀의 확고한 자신감과 패션 산업을 통제하는 능력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주인공 앤디 삭스는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영화를 통해 놀라운 스타일 변신을 겪습니다. 처음에는 따분하고 허름한 옷을 입은 앤디의 패션은 영감적입니다. 미란다 프리슬리의 멘토쉽 아래, 앤디는 성공을 위해 옷을 입는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녀의 옷장은 엉성한 스웨터에서 시크한 디자이너 앙상블로 진화하며, 초보 보조에서 패션 세계에서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는 여정을 상징합니다. 앤디의 스타일 변신은 패션의 변혁적인 힘과 개인을 위한 능력을 강조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화려한 하이패션 세계를 매혹적으로 보여줍니다. 화려한 런웨이 쇼부터 독점적인 디자이너 부티크까지, 영화는 고급 패션의 매력과 사치를 보여줍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고급한 원단, 훌륭한 장인 정신 및 전위적인 디자인은 패션 산업에 내재된 창의성과 예술성을 증명합니다. 단순한 옷 이상으로, 패션은 외모가 최우선적인 세계에서 자아 표현의 수단이자 정체성을 주장하는 수단이 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단순한 영화의 범주를 벗어나 현재까지 패션 트렌드에 영향을 주는 문화 현상으로 거듭납니다. 영화가 전하는 아이코닉한 캐릭터와 그들의 완벽한 스타일을 통해, 이 영화는 패션의 변혁적인 힘과 개인을 위한 능력에 대한 소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