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등장인물
- 민준 역(하정우)
주인공으로 가진 것도 믿을 것도 없는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꿈에 그리던 미국 발령이라는 조건을 걸고 실종된 동료 외교관을 구하는 비공식작전에 자원해 홀로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향합니다.
- 판수 역(주지훈)
아랍어도 잘하고 길도 빠삭하지만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한국인 택시 기사. 홀로 레바논에 온 민준과 동행합니다.
2. 영화 비공식작전 줄거리
영화는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 실화를 주제로 제작된 영화로 중동의 진주라 불리던 레바논이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의 오랜 내전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시기,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한국의 외교관이 납치된 후 실종되어 죽은 줄만 알았던 외교관이 외무부로 영자 암호 타전 전화를 걸어와 그를 구하기 위해 벌였던 작전을 영화화 시킨 작품입니다.
1986년 1월 3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인 외교관 오재석 서기관이 한 무장 단체에 납치됩니다.
하지만 서기관이 사라진 이후 협상도 뭐도 없이 그냥 홀연히 사라져버리고, 그저 죽었으려니 모두가 생각하고 있던 그때
외무부로 걸려온 한 통의 암호 타전.
"나는 오재석 서기관입니다."
그 전화를 받은 후 외무부는 서기관의 생존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사건을 안기부가 아닌 외무부에서 직접
해결해 보려 합니다. 안기부가 나섰다가 몇 번 일을 망친 경험이 있었기에 일단 확실히 그가 오재석 서기관인지부터 확인 후 안기부를 제치고 외무부에서 직접 해결해 공을 세우려 시작된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기 위한 비공식 작전.
중동지역 담당 외교관 이민준은 오재석 서기관이 확실히 생존해 있는지부터 비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데 다행히 서기관은 생존해 있었고, 생존이 확실시되자 그들이 요구하는 몸값 500만 달러를 가지고 누군가는 레바논으로 가야 했습니다.
가진 거라곤 배짱밖에 없는 흙 수저 외교관 이민준이 몸값 전달책에 자원합니다.
그리고 외무부 장관에게 자신이 이 일에 성공할 경우 미국으로 발령 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레바논은 공항 경찰을 시작으로 돈을 노리며 희번덕하는 인간들이 득실거리는 무법천지 세상입니다.
때문에 돈을 가지고 레바논에 들어가는 자체부터 난관에 놓인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가운데 납치된 오재석 서기관의 몸값 절반에 해당하는 달러를 가슴에 안고 레바논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총질에 쫓기기 시작합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원래 타야하는 차량번호의 택시를 타지 못하고 그 순간 자신의 앞에 있던 택시에 올라타는데 민준이 올라탄 차는 아랍어도 잘하고 길도 빠삭하지만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한국인 택시기사 김판수!
심지어 외무부에서도 알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먼 타국 그것도 전쟁통에 만난 한국 사람이라 반가움도 잠시,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이놈을 과연 믿어도 되는 건가 싶지만
큰돈을 들고 레바논에 들어온 한국인 외교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납치된 오재석 서기관까지 위험에 노출되면서
이들의 작전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쉽지 않은 작전. 민준이 갖고 있던 돈을 빼앗기 위해 또 다른 무장단체가 민준을 쫓기 시작했고 민준은 이번 오재석 서기관 구출을 위해 고용한 브로커 헤이스 샤이토가 고용한 용병대와 함께 서기관의 행방을 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안기부와 외무부의 기싸움으로 민준이 고립될 위기에 처했고 1분 1초가 그야말로 지뢰밭인 전쟁의 중심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목숨을 건 도망이 시작됩니다.
숨막히는 쫓고 쫓기는 상황 가운데 민준은 판수에게 한국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외무부 직원들의 동료를 위한 희생 끝에 이들 일행은 한국으로갈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을 얻게 되지만 자리는 두 자리 뿐.
민준은 판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 대신 판수를 오재석 서기관과 함께 태워 보내고 자신은 수 개월이 지난 후에
홀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민준을 기다리고 있던 판수의 택시를 타고 떠나며 비공식작전은 막을 내립니다.
3. 흥미로운 요소
스토리텔링이 종종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몰입도 높은 서사는 <비공식 작전>은 매력적인 영화 예술 작품으로
떠오릅니다.
<비공식 작전> 의 중심에는 종종 위험한 음모와 숨 막히는 서스펜스와 관련된 영역인 첩보 장르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화는 비밀 작전, 간첩 활동, 등장인물이 직면한 도덕적 딜레마 등 복잡한 세계를 능숙하게 탐색합니다.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은 기만, 충성심, 예상치 못한 동맹의 층위를 드러내면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됩니다.
<비공식 작전> 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프레임들이 첩보 주제에 강렬함을 한층 더해줍니다. 그림자의 사용, 대비되는 조명, 긴밀한 카메라 각도는 캐릭터 임무의 은밀한 성격을 반영하여 끊임없는 긴장감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유지하며 영화의 스토리 안으로 녹아드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비공식 작전> 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풍부하고 미묘한 캐릭터 개발입니다.
첩보의 그물에 걸린 주인공들은 단순한 영웅과 악당의 캐리커쳐가 아니라 복잡한 동기를 지닌 복잡한 개인들입니다.
영화감독은 주인공인 민준과 판수 캐릭터들을 꼼꼼하게 만들어 옳고 그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출연진의 연기는 찬사를 받을 만하며, 각 배우가 자신의 역할에 진정성과 감정적 공명을 불어넣습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위험한 곳으로 왔지만 외교관이라는 자신의 직업적 정의를 지키려하는 민준과 돈을 위해 치졸하게 살아가지만 인간적
도의를 저버리지 못하는 판수까지 <비공식 작전> 의 등장인물들은 놀라운 기술로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결과적으로 관객들은 이들 캐릭터의 운명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고 그들의 투쟁에 공감하고 그들의 선택의 결과에 동조하게 됩니다.
<비공식 작전> 의 감독은 서스펜스, 드라마, 예상치 못한 유머의 순간을 완벽하게 혼합하는 내러티브를 능숙하게 엮습니다. 액션으로 가득 찬 시퀀스와 가슴 아픈 캐릭터 중심의 순간 사이에서 섬세한 균형을 유지하여 영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영화의 속도감은 각 장면이 줄거리의 전체적인 추진력에 기여하며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