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상견니 출연진
대만드라마 <상견니>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주인공들이 모두 그대로 영화에서도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배우 가가연
황위쉬안 / 천원루 역, 1인 2역을 맡은 여자주인공 가가연입니다.
배우 허광한
리쯔웨이 / 왕취안성 역, 남자주인공입니다. 역시 1인 2역입니다.
배우 시백우
모줜제 역, 신인배우에서 한 번에 스타덤에 오른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2. 영화 줄거리
2010년, 항위쉬안은 밀크티 가게에서 알바를 하면서 Last Dance라는 노래를 듣게 되는데 실제로는 들은 적이 없는데 꿈에서 들은 적이 있던 노래였습니다. 가게에 리쯔웨이가 들어오는데 황위쉬안은 그녀가 자기 친구들이 좋아했던 천원루와 닮았다고 느낍니다. 리쯔웨이는 그 후 매일 가게에 찾아오는데 둘은 사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2017년, 황위쉬안은 상하이로 발령을 받게 되고 리쯔웨이에게 사실을 알린 뒤 축하를 받으면서 떠납니다.
상하이에서 상사 양하오가 자기 아내도 황위쉬안과 같은 대만 출신이라고 말합니다.
어느 날 리쯔웨이와 채팅을 하던 황위쉬안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리쯔웨이는 1024년 공사장에서 황위쉬안을
구하다가 죽었고 황위쉬안은 리쯔웨이가 살아있다고 자신을 속여왔었습니다.
황위쉬안은 다음날 택배를 받는데 워크맨과 Last Dance 테이프가 들어 있었습니다. 노래를 듣던 그는 사고가 일어나기
사흘 전 천원루의 몸에 빙의를 하게 됩니다.
황위쉬안은 리쯔웨이에게 가서 사실을 말하며 사흘 뒤 있을 일을 알려줘도 리쯔웨이는 믿지 않습니다. 사고 당일, 황위쉬안은 친구 모쥔제와 리쯔웨이를 작업실에 가두고 아무 일 없이 하루가 지나기를 기다리지만 작업실에 가보니 리쯔웨이는
탈출했고 공사장에 가보니 2014년의 황위쉬안이 2017년 천원루의 몸에 들어간 황위쉬안을 공격합니다.
리쯔웨이와 그녀를 닮은 남자가 나타나 말리지만 결국 둘 모두 건물 밖으로 추락해서 과거의 황위쉬안은 죽고 2017년의 황위쉬안은 2017년으로 돌아갑니다.
황위쉬안은 모쥔제의 가게를 찾아가는데 리쯔웨이를 닮은 남자가 나타나는데 왕취안성이었고 그는 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리쯔웨이가 자기 몸에 들어왔다며 그 세계에서 황위쉬안은 죽었다고 합니다. 작업실에 갇힌 그녀를 탈출시킨 것이 왕취안성의 몸에 빙의를 한 리쯔웨이였습니다. 둘 모두 과거를 바꾸려고 했지만 결국 한 명은 죽었던 것입니다.
황위쉬안은 천원루가 1년 전 양하오와 찍은 사진을 보고 양하오를 찾아가는데 양하오는 황위쉬안을 자기 아내로 착각을
합니다. 양하오의 아내가 천원루였습니다. 천원루는 모쥔제와 썸을 탔지만 일하던 레코드점에 자주 와 얘기를 나누던
양하오를 좋아하게 되었고 모쥔제에게 소원해집니다. 모쥔제와 만나기로 하지만 그가 늦자 천원루는 양하오와 콘서트를 보고 몇 년 후 상하이에서 재회해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양하오는 결혼을 하고 일 때문에 가정에 소원해졌는데 임신한
천원루가 양하오의 전화를 받으려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유산을 하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양하오는 천원루의 일기장에서 Last Dance에 관한 걸 보고 그녀를 깨우려고 혼수상태의 그녀에게 노래를 들려줍니다.
이렇게 천원루는 2014년 황위쉬안에게 빙의를 해서 과거의 자신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황위쉬안에게 빙의를 한 천원루가 죽어서 중태에 빠졌던 미래의 천원루도 죽었습니다.
양하오는 황위쉬안에게 과거로 가서 아내를 구해달라고 하지만 황위쉬안은 천원루가 스스로를 죽이는 게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과거를 바꾸는데 실패한 황위쉬안과 리쯔웨이는 이 루프는 자기들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끊을 수 없다면서 서로 이별 인사를 하자면서 키스를 하고 빙의가 풀려 왕취안성과 천원루로 돌아옵니다. 그 후 왕취안성, 천원루는 만나게 됩니다.
사실 왕취안성은 성 정체성을 들키고 자살을 하려고 했는데 그걸 천원루가 구해준 것이었고 왕취안성의 카세트테이프는 자신의 동성 애인과 추억이 담긴 선물이었습니다. 타입슬립이 문제라 생각해서 타입슬립 하고 테이프는 소각하고 천원루는 콘서트에 모쥔제를 끝까지 기다려 양하오 말고 모쥔제와 이어지게 되고 공사장 사고도 없어지고 황위쉬안은
2017년 생일, 리쯔웨이에게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모두 자기 짝을 찾게 됩니다.
3. 재미있는 장면
영화 마니아로서 저는 이 영화가 가져다주는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풍부함에 매료되었습니다. 영화 <상견니>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분석하고 이 대만 영화 창작물을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만드는 뉘앙스를 탐구하는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상견니>에서 눈에 띄는 순간 중 하나는 대만 전통 야시장을 생동감 넘치고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묘사로 표현한 것입니다. 영화는 시장의 요동치는 에너지를 담아내며 다채로운 색채로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영화 <상견니>는 분주한 노점 사이를
섬세하게 탐색하며 각 프레임에는 길거리 음식의 향기, 웃음의 메아리, 현지 음악의 리듬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장면은 감각의 향연이자 대만 문화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내러티브의 중심 역할을 하는
영상의 교향곡입니다.
이 장면이 정말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야시장을 배경이 아닌 캐릭터 그 자체로 활용하는 감독의 능력입니다. 미로 같은 시장을 통과하는 주인공의 여정은 정체성에 대한 그녀 자신의 탐구를 반영하며, 각 만남과 상호 작용은 그녀의 진화하는 자아의 일부를 반영합니다. <상견니>는 색의 춤을 통해 평범해 보이는 배경을 관객의 기억 속에 각인되는 영화 같은 캔버스로 변화시킵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재회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는 수년 동안 가족과 헤어진 주인공이 재회를 앞두고 있는 모습을 훌륭하게 그려내며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감동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영화 애호가로서 영화를 단순한 오락에서 강력한 스토리텔링 매체로 끌어올리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생생한 순간입니다.
눈물겨운 재회는 배우들의 연기와 진솔한 인간의 감정을 담아내는 감독의 능력을 입증한다. 카메라는 미묘한 표정, 무언의 말, 그리고 많은 것을 말해주는 포옹에 머뭅니다. 이 장면에서 <상견니>는 문화적 경계를 뛰어넘어 사랑과 이별, 그리고 우리를 하나로 묶는 깨지지 않는 유대의 보편적인 화음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오랫동안 관객의 기억에 남는 감성 스토리텔링의 마스터클래스입니다.
영화 <상견니>에 묘사된 분주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대만의 해안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요하고 시적인 막간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연의 단순함 속에서 위안을 찾고, 영화 촬영법은 이를 숨 막히는 기교로 포착합니다. 리드미컬한 바다의 썰물과 썰물, 노을의 황금빛 색조, 나무 사이로 속삭이는 바람은 관객이 잠시 쉬고 숨을 쉴 수 있는 시각적 시를 만들어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장면은 성찰과 자연 세계와의 연결감이 전달되는 순간입니다. 해안의 평온함은 주인공의 내면적 여정에 대한 은유가 되며,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막간입니다. 도시 풍경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상견니>는 관객을 고요한 사색의 장소로 안내하는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하여 자연의 치유력을 일깨워줍니다.
영화 마니아로서 문화적 풍요로움, 정서적 깊이, 시각적 화려함을 결합하여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의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상견니>의 각 장면은 스토리텔링이라는 캔버스에 붓터치로 그려져 있으며, 사람들의 마음에
촉촉한 감성으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