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아바타 2 : 물의 길 정보
총 5편으로 제작될 시리즈 영화 <아바타>.
1편에서는 지구인들이 판도라 행성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고 2편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나비족들이 살고 있는 행성을 지구의 대체행성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아바타> 영화의 2편은 지구의 대체행성인 판도라 행성을 뺏으려고 하는 과정을 잇는 다리라고 보면 됩니다.
<아바타 2 : 물의 길>에서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가족들이 나오는데 그중 큰 딸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1편에서 시고니위버가 연기했던 그레이스 박사는 아바타를 연구하던 과학자이자 판도라 행성의 자연환경을 연구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인간과 아바타와 둘 다 가장 흡사하게 녹아있는 인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1편에서 그레이스 박사는 쿼리츠 대령의 총에 사망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레이스 박사의 뇌가 판도라의 숲과 연결되면서
기억이 저장되었습니다. 그리고 2편에서 등장하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큰 딸이 이 과학자의 딸입니다.
그러한 어머니의 유전자적 특성을 잘 받아들여 왔기 때문에 자연과 교감을 잘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아바타2 : 물의 길> 은 1편과 달리 가족을 강조하고 그 안에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여지는 자연이 많이 나옵니다.
사고로 다리를 잃은 해병대 출신 제이크가 판도라 행성으로 가서 나비족으로 재탄생하면서 탐욕스러운 인간을 포기하는 과정을 나타낸 게2편은 전편에서 나왔던 인간의 모습은 아예 나오지 않고 오로지 나비족의 모습으로 생활하며 살아갑니다.
<아바타 2 : 물의 길>은 두 가지를 중점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편 이후 늘어난 가족. 전편은 나비족 여인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2편은 결혼 후 아들과 딸을 낳고 살아가는 가족사가 첫 번째 줄기이고 두 번째는편에서 사망한 쿼리츠 대령이 아바타로 재탄생 후 벌어지는 대결을 그리는 전반 줄거리와 후반 줄거리의 다른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1편에서도 제이크와 쿼리츠 대령이 대결을 했지만 서로 다른 상황과 환경이었다면 2편에서는 '아바타'라는 동일한 조건에서 결투를 벌인다는 게 입니다.
2. 영화 줄거리
1편에서 판도라 행성 그 자체인 신성한 나무 '에이와'의 힘으로 하반신 마비를 지닌 퇴역 해병에서 나비족이 된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아내이자 여전히 강한 여전사의 면모를 계속 가지고 있는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함께 가족을
이룬 뒤 네 명의 나비족 아이들과 한 명의 인간 아이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제이크와 네이티리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전편에서 사망하며 정신을 아바타에 옮기는 의식을 치른그레이스 어거스틴(시고니 위버) 박사'의 아바타에서 태어난 입양한 첫째 딸 '키리(시고니 위버)',
둘째 아들 '로아크(브리튼 달튼)', 막내인 둘째 딸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 마지막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인간들을 내쫓을 때 오랜 기간 동안 동면이 어려워 남게 된 인간의 아기였던 '스파이더(잭 챔피언)'까지.
키리를 낳은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는 코마 상태로 배양액에서 생명만 유지하고 있고 아버지의 정체는 나오지 않습니다. 인간인 채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는 스파이더의 아버지는 <아바타> 1편의 빌런이었던 '마일스 쿼리치(스티븐 랭) 대령'
입니다. 어떤 연유로 마일스 대령이 아기까지 갖게 됐고 엄마가 누구인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의 손가락은 네 개인데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낳은 아바타와 나비족 혼혈 아이들의 손가락은
제각각입니다. 네테이얌은 네 개, 로아크는 다섯 개,키리도 다섯 개,투크티리는 네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판도라 행성으로 아예 이주를 다짐하게 된 인류.
<아바타 2 : 물의 길>의 시간적 배경은 2154년에서 15년이 지난, 2169년입니다.
선발대의 재침략 이후 1년 뒤, RDA의 마일스 쿼리치 대령은 자신의 성격과 인격을 기반으로 아바타로 부활하게 됩니다.
하필 근처에서 놀고 있던 제이크 설리의 아이들은 쿼리치 대령이 이끄는 아바타로 이루어진 'RECOM' 부대에게 붙잡히고, 부모들의 힘으로 겨우 탈출에 성공하지만 스파이더는 쿼리치 대령에게 끌려가게 됩니다.
더 이상 오마티카야 부족에 있을 수 없게 된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해변에 살고 있는 멧카이나 부족을 찾아갑니다. 남겨지게 되는 오마티카야 부족은 내팽개치고 적의 표적인 자신과 가족들만 일단 피신하는 두 주인공.
해변에 살고 있는 멧카이나 부족의 족장 '토노와리(클리프 커티스)'는 숲 부족인 설리 가족을 산호초 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걸 고민도 하지 않고 '토루크 막토'인 네임벨류 덕분인지 흔쾌히 맞아줍니다.
딸 '츠이레야(베일리 베이스)'와 아들 '아오눙'에게 물의 삶을 가르쳐 주라 일러주는 토노와리. 그렇게 설리네 가족은 숲의 생활을 버리고 물의 생활에 익숙해져 갑니다. 큰 딸 키리는 어느 날 물속에 있는 에이와 나무와 교감하다 정신을 잃고,
제이크는 숲에 있는 동료 과학자들을 불러 그녀를 치료합니다.
쿼리츠 대령은 야생 그 자체인 스파이더를 활용해 이크란도 길들이게 됩니다. 둘째 아들 로아크는 아오눙의 괴롭힘 때문에 '아쿨라'라는 괴물에게 쫓기지만,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툴쿤'인 '파야칸'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툴쿤 사냥꾼들이 쓰는 추적기를 이용해 제이크 설리를 찾아낸 마일스 쿼리치 대령. 결국 피할 수 없는 두 숙적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멧카이나 부족은 싸움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파야칸 한 마리와 제이크,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힘을 합쳐 함선을 전복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첫째 아들인 네테이얌이 죽게 되고 쿼리치 대령은 아들인 스파이더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면서 영화 <아바타 2 : 물의 길>은 결말을 맞습니다. (스파이더는 아버지에게 가지 않고 다시 나비족에 남는 길을 택합니다.)
3.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영상미
<아바타2 : 물의 길>은 색채와 조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예술적 기술을 보여줍니다. 각 장면에서 사용되는 색감은 해당 장면의 분위기와 감정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물 속에서의 장면에서는 파란색과 녹색이 주로 사용되어 평화롭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조명의 활용은 각 장면의 중심을 두드리고 관객의 시선을 유도합니다. 밤 하늘의 장면에서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식물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아바타 2 : 물의 길>에서 카메라 워크와 시각적 효과는 특히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감독은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각도와 움직임을 사용하여 관객에게 몰입감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CGI(컴퓨터 그래픽)를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내어 현실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로의 여정을 제공하여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은 <아바타2 : 물의 길>에서 이야기에 깊이와 감정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됩니다.
배경 음악은 각 장면의 분위기와 감정을 강조하며, 전투 장면에서는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감정적 장면에서는 감정을 자극시켜 줍니다. 또한, 자연 소리와 특수 효과는 관객들을 해당 장면으로 끌어들이고 현실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어 관객에게 몰입도 높은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