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원스 정보
영화 <원스>는 2007년도에 개봉한 음악 영화입니다. 제80회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아일랜드 출신의 감독이자 <비긴 어게인>의 감독 존 카니가 연출을 맡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연을 맡은 글렌 핸사드 역시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로 또 다른 주인공 체코 출신의 마르케타 이글로바로 글렌
핸사드와 함께 작업을 하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우입니다. 실제 연인으로까지 발전하면서 영화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이어가다 결별하면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게 된 사연이 있게 된 영화입니다.
영화 <원스>는 그와 그녀로 꾸며지는 이야기의 스토리와 점차 음악에 완성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로맨스 역시 있지만 자극적이거나 갈등이 없었던 가을에 잔잔하게 듣고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존 카니 감독은 영화<원스>를 시작으로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까지 음악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과거 록 밴드에서 활동했었고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 <원스>는 적은 제작비로 캠코더로 흔들거리며 찍었지만 노래나 이야기의 감성이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2. 영화 원스 줄거리
청소기 수리공인 그는 더블린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살아가는 남자입니다. 어느 날 밤,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그녀는 귀찮으리만큼 남자에게 이것저것 캐묻고는 자신의 청소기가 고장 났다며
그에게 고쳐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내일 만나기로 하고 떠난 여자는 다음 날 정말로 청소기를 들고 그의 앞에 나타납니다. 남자는 그녀의 행동이 당황스러웠지만 함께 식사를 하며 조금씩 그녀에 대해 알게 됩니다. 청소기를 고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가게로 가던 중 그녀가 자주 들른다는 악기점에서 그녀는 그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그녀의 연주에 감동한
남자는 그녀와 함께 자신의 곡 'Falling slowly'를 연주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 때문에 점점 가까워집니다. 떠나버린 옛 연인을 잊지 못했던 남자는 자신의 음악을 인정해 주는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과 별거 중으로 딸아이 그리고 그녀의 엄마와 함께 체코에서 아일랜드로 이주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남자는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기 위해 옛 연인이 있는 런던에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같이 녹음 작업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흔쾌히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그녀는 녹음 작업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그의 일을 돕습니다. 그리고 밤샘 작업을 해가며 그들은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칩니다. 남자는 그녀에게 함께 런던에 가자고 하지만 그녀는 또다시 그를 밀어냅니다. 런던으로 떠나는 날, 남자는 그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그녀가 보이지 않고 남자는 여자에게 그녀가 형편이 되지 않아 살 수 없다던 피아노를 선물하며 런던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남자가 선물한 피아노와 함께 그의 남편이 돌아와 있습니다.
3. 감독이 사랑한 음악
영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는 사운드트랙입니다. 그것은 감정을 고조시키고 이야기를 깊게 만들며
영화가 창조한 세계에 관객을 몰입시킬 수 있습니다. 영화 <원스>는 존 카니가 감독한 작품으로 이 사운드트랙은 더블린에서 사랑과 위안을 찾는 두 음악가의 이야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스>의 시작음표는 영화 전체의 무대를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글렌 한사드의 기타의 원기 넘치는 에너지가 바로
더블린의 북적이는 거리로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이 사운드트랙의 포크록 분위기는 도시의 활기찬 음악 장면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자아 발견과 연결의 여정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활기찬 버스킹 세션에서부터 정서적인 스튜디오 녹음까지 각 노래는 주인공들의 내적 세계로의 창문이 되어 관객에게 그들의 기쁨과 고난을 직접 경험하도록 초대합니다.
<원스>의 사운드트랙의 가장 주목할 만한 측면 중 하나는 몇 개의 코드와 진심 어린 가사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입니다. "Falling Slowly"나 "When Your Mind's Made Up" 같은 노래는 사랑과 그리움의 쓴맛을 포착하여 모든 장면에 취약함과 열정의 뚜렷한 감각을 불어넣습니다. 감독으로서 음악의 감정적인 힘을 활용하면 더 세부적인 이야기 전개가 가능하며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관객들과 깊은 감정적 공감을 이룰 수 있는 분위기와 톤의 미묘한 변화가 가능해집니다.
독립적인 매력 이상으로 <원스>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이야기 구조를 통합하는 유대감을 제공합니다.
각 노래는 주요 이야기들을 연결하는 단일한 실을 형성하여 캐릭터들의 감정적 상태를 반영하고 이야기를 의미 있는 방향으로 전개합니다. "Say It To Me Now"의 해방적인 감정 표현이나 "Gold"의 조용한 내성적 사색이든, 모든 음악적 순간은 사랑, 손실, 그리고 구원이라는 전반적인 주제에 기여하여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만한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 제작 분야에서 잘 만들어진 사운드트랙의 중요성은 과소평가될 수 없으며 <원스>는 음악이 이야기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보여주는 빛나는 예입니다. 감동적인 멜로디부터 감미로운 가사까지 사운드트랙의 모든 측면이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관객들을 영화의 세계로 몰입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