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 및 정보
- 귀도 오레피체
이야기 전체를 이끄는 인물. 유대계 이탈리아인으로 도라를 만나 아들 조슈아를 얻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유대인 수용소에 아들과 함께 갇힙니다. 하지만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죽는 순간까지 유쾌하게 행동하며 아들을 지켜내려 희생하는 인물입니다.
귀도의 역할을 소화한 배우는 1952년 생의 이탈리아 감독이자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입니다.
그는 지금 소개하는 작품에서도 직접 감독, 각본 작업을 했고 주인공 귀도 역할을 소화해 내었습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에서 아내 역으로 나온 배우 니콜레타 브라스키와는 실제 부부이기도 합니다.
- 도라 오레피체
권력지향적인 소꿉친구 약혼자가 있었지만 부모와 의절하면서 자신을 세상 무엇보다 아끼는 귀도를 선택합니다.
도라의 역할은 맡은 배우는 1960년 생의 이탈리아 여배우 니콜레타 브라스키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남자 주인공인 귀도의 역할을 밭은 로베르토 베니니와 실제 부부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아버지가 진짜로 수용소에서 3년을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생존자라고 하여 더욱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아버지는 끝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부인의 권유로 아들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풀어주었는데 어린 로베르토 베니니에게 마치 게임에 비유하듯 설명했다고 한 게 이 작품의 영감을 받은 셈입니다.
영화에서 귀도의 수용번호는 7397로,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에 등장하는 이발사 찰리의 수용번호와 같다고 합니다.
2. 영화의 줄거리
로마에 상경하여 사는 시골 총각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운명처럼 만난 여인 ‘도라(니콜레타 브라스키)’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약혼자가 있던 그녀를 사로잡은 ‘귀도’는 ‘도라’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분신과도 같은 아들 ‘조슈아(조르조 깐따리니)’를 얻게 됩니다.
‘조슈아’의 다섯 살 생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은 ‘귀도’와 ‘조슈아’를 수용소 행 기차에 실어버리고, 소식을 들은 ‘도라’ 역시 기차에 따라 오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무자비한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이라 속이고 1,000점을 따는 우승자에게는 진짜 탱크가 주어진다고 말하며 아들을 안심시키는 가운데 불안한 하루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조슈아는 아빠의 말을 믿고 1000점이 되기를 기다리는데 귀도는 조슈아만이라도 수용소에서 내보내고 싶어서 레싱박사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레싱박사도 빼내어줄 힘은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귀도는 쌓여있는 시체들을 보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독일이 패전하게 되면서 독일군들은 남아있는 유대인들을 모두 사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깁니다. 트럭에 유대인들을 태우고 가서 죽이기 시작하는 상황 가운데 귀도는 조슈아를 데리고 탈출을 계획하게 되고
함께 탈출해야하는 아내 도라를 찾으러 감옥을 헤매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아들인 조슈아를 숨겨놓고 혼자 아내를 찾으려고 나가는 순간 군인들에게 발칵됩니다.
귀도는 끌려가면서 조슈아에게 안심시키기 위해 게임이라고 연기를 하였고 그런 귀도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군인들은
귀도를 골목으로 끌고 갑니다. 이후 총소리가 들려왔지만 조슈아는 아버지인 귀도가 죽은 지 모른 채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독일군들이 전쟁에서 패한채 모두 철수하고 수용소에 남아있던 인원들도 모두 떠나갔지만 조슈아는 계속해서 나오지 않다가 날이 밝고 나서야 숨어있던 장소에서 나오는데 그의 앞에는 연합군의 탱크가 있었습니다.
조슈아는 자신이 1000점을 채워서 탱크가 선물로 온 줄 알고 좋아하는데 그런 조슈아의 모습을 보고 연합군은 탱크에 태워주었고 엄마 도라와 만나게 됩니다.
조수아는 엄마에게 안기면서 아빠의 말이 맞았다고 좋아하는데 겨우 목숨을 건진 두 사람은 서로 안고 한참을 있으면서
인생은 아름다워는 끝을 맺게 됩니다.
3. 인생 최고의 걸작
내 인생에서 최고의 걸작이라고 꼽는 영화에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귀도가 아들 조슈아에게 전쟁의 현실을 숨기기 위해 특별한 게임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아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부모의 사랑과 희생을 보여주는 장면들에서 웃지만 동시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귀도는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더라도 자신의 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합니다. 그의 노력 덕분에 조슈아는 전쟁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무엇보다도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위대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에서 귀도는 자신의 유머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삶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자신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유머는 영화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관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귀도의 유머는 우리에게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영화의 결말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귀도는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아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며, 그의 희생은 우리에게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귀도가 아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가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며 걷잡을 수 없는 감동과 눈물 속으로 빠지게 합니다.
우리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최고의 엔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