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작은 아씨들 출연진
영화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레이디 버드'의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을 맡습니다. 이 작품은 마치가(家) 네 명의 자매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메그 마치역 (엠마 왓슨)
마치가의 장녀입니다. 아름답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로리의 가정교사와 사랑에 빠집니다.
조 마치역 (시얼샤 로넌)
마치가의 둘째 딸로 활달하고 털털한 성격의 작가 지망생입니다. 이웃집 소년 로리와 매우 가깝게 지냅니다.
베스 마치역 (일라이자 스캔런)
조용한 성격에 배려심 많은 마치가의 셋째 딸입니다.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에이미 마치역 (플로렌스 퓨)
마치가의 막내입니다. 멋 내기를 좋아하고 애교가 많고 이웃집 소년 로리를 동경하고 있습니다.
시어도어 로렌스(로리)역 (티모시 샬라메)
부모를 일찍 잃고 할아버지의 저택에 살면서 마치가의 여인들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쾌활한 조와 가장 가깝게 지냅니다.
마치 부인역 (로라 던)
남편이 남북전쟁으로 집을 비운 사이 가장의 자리를 대신하며 네 자녀를 자상하게 키웁니다.
조세핀 대고모역 (메릴 스트립)
마치가 자매들의 대고모로 조가 그녀의 저택을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지만 유럽여행은 에이미를 데리고 가버립니다.
베허 교수역 (루이 가렐)
조가 뉴욕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만난 독일 교수입니다. 그녀의 작품을 냉철하게 비판하지만 그녀가 책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존 브룩역 (제임스 노튼)
로리의 가정교사로 마치가의 메그에게 첫눈에 반하는 인물입니다.
2. 영화의 줄거리
마치가에는 메그, 조, 에이미, 베스 4자매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남북전쟁으로 부재중이고 가세가 점점 기울어 가지만 어머니와 네 자매들은 빈곤한 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작가 지망생인 조가 쓴 희곡으로 자매들은 연극도 하면서 자신들만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마치가 옆 로렌스 저택에 손자 로리가 오게 되고 마치가의 네 자매와 어울리게 됩니다.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은
메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메그도 신사적인 그에게 마음이 기우게 됩니다.
로리는 조에게 호감을 갖지만 로리를 짝사랑하는 에이미는 그들의 뒤를 계속 쫓아다닙니다.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에
조는 대고모에게 기차 비용을 빌리러 가지만 대고모의 냉정한 거절에 실망하고 자신의 긴 머리를 잘라 비용을 충당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로렌스 씨의 배려로 브룩과 함께 아버지를 만나러 길을 떠납니다. 엄마 대신 어려운 가정에 봉사활동을 간 베스는 성홍열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되는데요. 이때 감염의 위험으로 에이미는 대고모집에서 지내게 되고 대고모에게 점수를
따게 됩니다. 급히 엄마를 모셔오고 베스는 위험한 고비는 넘기지만 몸이 많이 쇠약해져버립니다.
메그와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은 결혼을 하게 되고 로리도 조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녀는 거절을 합니다.
아버지도 안 계시고 맏언니도 시집을 가서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조로서는 로리의 청혼에 선뜻 승낙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대고모가 유럽여행에 조가 아닌 에이미를 데리고 간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게 됩니다. 대고모는 에이미와 생활하면서 뻣뻣한 조 대신 고분고분한 그녀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조는 런던으로 떠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되고 그곳에서 베허 교수를 만나게 됩니다. 에이미는 대고모와 함께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가문 좋은 청년과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한편 조의 청혼 거절에 상처받은 로리는 프랑스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로리는 우연히 에이미를 만나 그녀의 애정 없는 결혼을 방해해 버리는데 그는 에이미가 예전부터 자신을 사랑해 왔던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베스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조는 다시 고향 집으로 돌아가고 메그도 함께하는데 타지 생활을 하면서 로리에 대한 사랑을
뒤늦게 알게 된 조는 로리의 귀환을 기다리지만 에이미와의 결혼 사실을 전해 듣고 슬퍼합니다.
베스가 떠나간 후 메그, 조, 에이미, 로리는 한자리에 모이고 행복한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중 런던에서 베허 교수가 조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가지고 그녀를 찾아옵니다. 조는 기차를 타러 가는 베허 교수의 뒤를 쫓고 집으로 다시 초대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3. 인상 깊은 장면들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은 19세기 중반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여성들의 삶과 용기를 그리며 여성들의 자유와 열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입니다. 여러 인상적인 장면 중에서도 특정 장면들이 여성의 역할과 용기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조앤이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쓰는 장면입니다. 조앤은 당대의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이 장면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며 여성들이 직면한 사회적인 제약과 자유로움에 대해 묘사합니다. 그리고 조앤은 단호한 의지와 창의적인 열정을 보여줌으로써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상적인 장면은 메구가 로리에게 자신의 결정을 통보하는 장면입니다. 메구는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전통적인
가치관과 사회적인 기대에 도전합니다. 이 장면에서 메구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당당하게 고백하면서 여성의 자립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결정은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고 자신의 삶을 책임질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베스의 희생적인 행동이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베스는 자신의 가정과 가족을 위해 희생을 감수합니다. 그녀는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에 동조하면서도 그 밖의 가능성을 놓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 장면에서 베스는 자신의 용기와 희생을 통해 가치 있는 존재임을 증명합니다. 이를 통해 여성이 희생과 자기희생을
통해 얻는 가치에 대한 논쟁을 던지고 있습니다.
<작은 아씨들>은 여성의 위치와 용기를 깊이 탐구하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들은 여성의 독립성, 욕망, 그리고 사회적 기대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삶을 이끌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작은 아씨들>은 여성의 힘과 열정을 찬양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는 인상 깊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