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출연진
그리트 역 (스칼렛 요한슨)
1665년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16세 소녀입니다. 타일공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게 되자 그리트는 남의 집 하녀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집은 화가 베르메르의 집이었습니다.
집안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갑작스레 다른 집의 하녀로 들어가게 되는 그리트 역은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습니다. 그녀는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집안으로 들어오는 창을 통해 변하는 색의 다름을 본능적으로 느낄 정도로 뛰어난 안목을 지니고 있는 소녀의 역할을 탁월하게 연기했습니다.
베르메르 역 (콜린 퍼스)
섬세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작품 제작에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이는 화가입니다. 아내는 화가인 남편의 내면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치스럽고 허영심이 가득합니다. 아이들도 엄마와 똑같아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베르메르의 장모 또한 오로지 돈만을 생각하며 그를 닦달합니다. 가족 중 아무도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 외로운 가운데 하녀로 들어온 그리트가 그의 작품을 이해하며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옵니다.
2.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원작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소설 '진주 귀고리 소녀'입니다. 명화 '진주 귀고리 소녀'를 바탕으로 베르메르의 예술세계와 인생을 조명한 소설인데 실제 베르메르와 관련된 기록이 없어 상상력에 의존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명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걸작으로 대중적이고 유명한 작품인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대비할 수 있는 작품으로 '북유럽의 모나리자',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그리트는 실존 인물이 아닌 상상 속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림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진 정보는 없습니다. 그리트라는 여인은 가공인물이지만 당시 화가들의 작업과정과 미술적 기법, 물감의 재료 등은 모두 17세기에 실제 있었던 그대로를 영화에 표현했습니다.
아버지가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집안의 장녀인 그리트는 어느 화가의 집에 하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도착하자 마침 안주인이 없던 관계로 먼저 일하고 있던 다른 하녀에게 일에 대한 내용들은 전달받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 퉁명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다음 날 마주친 안주인 카타리나는 무척 냉정하고 붙임성이 없는 성격이었습니다. 카타리나가 지시를 내린 청소 중에서 화실을 들어간 순간 그리트는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한 듯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잠시 넋 놓고
구경하던 그리트에게 베르메르의 장모가 심부름을 시킵니다. 바로 후원인인 라이벤에게 다녀오는 것이었는데 그곳에서 라이벤은 베르메르가 마나 훌륭한지 한참을 설명해 줍니다.
카타리나가 낳은 아이에 대한 축하 잔치에서 장모인 마리아 부인은 그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라이벤은 그림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늘어놓지만 정작 오늘의 주인공은 왠지 뚱하기만 합니다. 어느 날 그리트는 화실 청소에 대해 마리아 부인과 카타리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창을 닦기 시작하는 데 그를 보고 베르메르는 그녀에게 미술과 색에 대한 이것저것 다양한
지식들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외롭기만 했던 그의 삶에 그녀는 등불처럼 찾아온 존재였기에 둘은 가까워지게 됩니다.
베르메르는 그리트가 물감을 섞거나 그림 작업을 돕도록 가르쳐 주고 카타리나가 둘이 시간을 보내는 걸 알면 화를 낼까 봐 비밀로 하면서 다른 일을 하는 척 함께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그의 장모 마리아 틴스가 그리트가 베르메르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베르메르의 부유한 후원자인 반 라이벤은 베르메르의 집에 찾아왔다가 그리트에게 주목을 합니다. 그는 베르메르에게 자기 집으로 데려와서 함께 그려줄 걸 요청하지만 베르메르는 거절하고 반 라이벤을 위해 그리트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가 비밀리에 작업을 할 때 카타리나는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하녀를 더욱 경멸하게 됩니다.
반 라이벤은 안뜰에서 그리트를 강간하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갑니다. 카타리나가 하루 동안 외출을 했을 때 그의 어머니는 그리트에게 자신의 딸의 진주 귀걸이를 건네주고 베르메르에게 그림을 완성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마지막 그림을 그릴 차례, 베르메르는 그리트의 왼쪽 귓불을 뚫어서 초상화를 위한 귀걸이를 걸어줍니다. 그리트가 아파하자 베르메르는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져 주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그녀는 베르메르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피터에게 달려가고 둘은 헛간에서 사랑을 나눕니다. 피터는 청혼을 하지만 그리트는 아무 말 없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트는 카타리나의 어머니에게 귀걸이를 돌려줍니다. 카타리나는 그리트가 자신의 귀걸이를 하고 초상화를 그렸고 자기 엄마가 도운 걸 알고 분노를 합니다. 베르메르에게 그림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그림에서 느껴지는 친절함에 기분 상한 카타리나는 외설적이라면서 베르메르에게 왜 자신은 그려주지 않냐 눈물 흘리며 묻습니다. 카타리나는 베르메르의 그림을 부수려하지만 실패합니다. 카타리나는 그리트를 집에서 쫓아내지만 베르메르는 반대를 하지 못합니다.
그리트는 다시 한번 다리 위 나침반에 멈췄다가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반 라이벤은 완성된 그림을 뿌듯하게 바라봅니다. 나중에 그리트의 부모님의 집에 찾아가 선물을 가져다주는데 그림에서 그리트가 썼던 파란 두건이었고 그 안에는 카타리나의 진주 귀걸이가 감싸져 있었습니다.
3. 영화 속 아름다운 색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각 장면에서 섬세하게 배치된 요소들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소녀가 진주 귀걸이를 착용한 장면에서는 귀걸이가 화면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러한 배치는 소녀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진주가 가진 소중한 상징성을 부각시킵니다.
이 영화는 감정적 심도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장면에서 다른 색조와 대조가 사용되어 소녀의 감정적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줍니다.. 빛과 그림자의 조화는 각 장면에 깊이와 감정을 부여하여 문화적 경험을 높입니다. 이러한 색채 조작은 관객들로부터 감정적 공감을 끌어내고,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줍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전통적인 의상, 소품 및 배경 설정과 같은 문화적 참조를 통해 미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화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예술작품은 시각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깊은 상징성과 감정적 심도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17세기 당시 화가들의 작업과정과 미술적 기법, 물감의 재료 등을 엿볼 수 있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