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파묘의 줄거리 및 정보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납니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하게 됩니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를 보고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며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해당 줄거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영화 <파묘>는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서 시작된 파묘와 그곳에서 나온
'험한 것'의 등장을 예고, 어떤 충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감독과 출연배우들의 제작간담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 최민식부터,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김고은과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유해진,
마지막으로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이도현이 출연하여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네 인물의 협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당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모두, 놀라운 연기 경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과 이번에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가 되어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도 보입니다.
2. 영화 파묘의 출연진소개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 역, 배우 최민식
배우 최민식이 <파묘>에서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 역을 맡았습니다.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을 연기한 최민식은
영화 <쉬리>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명량>을 비롯하여 드라마 [카지노]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하여 매번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파묘>는 배우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 작품으로 궁금증을 자극,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 배우 김고은
배우 김고은은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변신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출중한 실력을 갖춘 톱클래스 무당 화림을 연기한 김고은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작은 아씨들]을 통해 일상적인 연기로 공감은 물론, 영화 <영웅> 등을
통해 일본어 대사와 노래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 바 있습니다. 이번 <파묘>에서는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캐릭터로 변신하여 임팩트를 안겨줄 예정입니다.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 배우 유해진
배우 유해진은 <파묘>에서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습니다. 유해진은 <달짝지근해: 7510> <올빼미>
<공조2: 인터내셔날인터내셔널> <승리호> 등 계속해서 끊임없이 영화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전까지 출연하지 않았던 오컬트 장르에 출연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 그리고 <파묘>의 장재현 감독
감독 장재현은 2015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 생소했던 엑소시즘을 소재로 한 영화 <검은 사제들>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컬트 장르의 맛을 선보인 뒤, 신흥 종교의 비리를 쫓는 미스터리 영화 <사바하>를 통해 전작과는 또 다른 결의 오컬트를 선보였었는데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파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파묘'라는 신선한 소재를 이용, 동양 무속 신앙의 편견을 깨는 오컬트 미스터리로 알려졌습니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장재현 감독은 이번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주 어렸을 때 시골에서 밟고 올라가던 어떤 묘가 있었는데, 고속도로가 생긴다고 해서 이장하는 것을 구경한 적이 있었다. 그때 당시에 100년도 넘었다고 들었는데,
그 무덤을 사람들이 직접 파던 모습과 흙냄새, 색깔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다"라며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상황에서부터 작품이 시작되었음을 밝혔습니다.
3. 무속신앙시각에서 본 관람포인트
영화 <파묘>는 무속신앙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를 통해 전통적인 무속사상과 현대의 가치관 간의 갈등이 드러납니다. 무속사상은 종종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세계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시각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시각은 현대사회에서 고전적인 가치관과 충돌하며, 영화는 이러한 갈등을 통해 무속신앙이 현대 사회에서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파묘>는 무속신앙의 심리적 측면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내면 성장과 갈등, 그리고 그녀가 겪는 고통과 죄책감은 무속신앙의 관점에서 특히 흥미로운 주제로 다뤄집니다. 무속사상은 종종 인간의 내면세계와 영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영화는 이를 통해 우리의 심리적 욕망과 갈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은 주인공의 심리적 여정을 통해 무속신앙이 인간의 심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 <파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여 무속신앙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 장면과 배경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며, 이를 통해 무속신앙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사건과 전설, 민간 신화 등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무속신앙의 다양성과 풍부한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